20개월 된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의 주변 사람들은 친모가 평소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모의 언니 역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는데, 우리 사회 복지에 빈틈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혼자서 두 딸을 키우던 20대 친모 A 씨는 언니네 가족과 걸어서 2분 거리에 살며 평소 왕래가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20개월 된 여아가 방임 끝에 숨졌을 당시, 신고자는 친모도 이모도 아닌 이모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모부는 '몸이 차가워졌다'며, 처제인 A 씨에게 '왜 이렇게 울고 있느냐, 얼른 신고했어야 한다'고 나무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주민은 취재진에 A 씨와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는데, 경찰도 수사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친모뿐 아니라 언니 가족도 대인관계에 이상이 있어 보였다고 이웃들은 증언했는데, 언니 역시 기초생활 수급대상자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'수중에 5만 원밖에 없다' 언급할 정도로 형편이 안 좋아, 결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상조업체의 도움을 받아 숨진 아이의 장례를 치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은 지난해 2월 A 씨 가정 방문 상담에서 위기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고, 이후 전화와 내방을 통해 꾸준히 생활실태를 확인해왔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회적, 경제적으로 고립된 가족의 처지가 20개월 된 딸을 숨지게 했던 것은 아닌지, 우리 사회 안전망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디자인 : 권향화 <br />자료제공: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3132302341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